책소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800km 순례 길
각각 71세와 68세의 나이의 외교관 부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 달이 넘게 걸으며 느낀 내면의 변화를 글로 담았다.... 전설들, 다양한 순례길 모습을 담은 이야기와 사진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해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노부부의 열정]
책을 보면 노부부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산티아고의 그 장거리 여정을 2번이나 걸은 것에 대한 경외감이 생기는 내용이었습니다.
우선 제일 부러웠던 건 800KM를 걸을 수 있는 건강이었습니다. 건강의 이야기는 다음 키워드에서 이야기 할 예정이니 여기에서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산티아고의 순례 길은 주변에 다녀온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매우 유명합니다. 저 또한 한번은 꼭 걸어보고 싶은 길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산티아고의 순례의 길을 걷기 전에 집 근처에 있는 둘레길 부터 걸을 예정입니다. 그렇게 서울 둘레길을 걷고 나서는 제주도 올레 길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서울 둘레길은 쉽게 접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치는 제주도 올레길이 더 탁월할 것 같습니다. 이건 책을 통해서 파악한 내용입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저자는 중간 중간 나오는 사진을 통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남편과 사진작가인 부인 모두 백발의 노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표정은 그 누구보다 해맑습니다. 그 연세에 저렇게 해맑을 수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있을 까?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는 표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