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난 6천여 년 동안 남성과 여성은 끊임없이 대립했다!이 책에서는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도피하고자 발버둥치지만 그럴수록 더 고립되어가는 개인들의 현실, 존재의 불확실성으로 고뇌하는 현대인들의 모순을 남녀 투쟁의 관점에서 사랑과 성의 문제, 모권사회의 문제를 통해 다룬다. 저자 에리히 프롬은 현...
저는 이번에 읽었던 <여성과 남성은 왜 서로 투쟁하는가>라는 도서가 조금 어려워서 그런지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이해도 못한 채로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번 읽었을 때야 비로소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책에 사용된 표현에 감탄을 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남녀들 간의 관계가 승리한 집단과 정복당한 집단 간의 관계라고 정의합니다. 오늘날의 우리 문화 속에서 유지되는 남녀 관계 특유의 방식에서 수천여 년에 걸쳐 펼쳐져오는 투쟁이 여전히 감지된다고 말합니다. 지난 5,6천 년을 거쳐 오는 동안 꽤 많은 곳에서 존재했던 가부장적 사회(부권사회)에 앞서 모권사회가 존재했음을 입증해주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가 붕괴하기 시작하는 것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이 써진 시기를 감안한다면 지금은 거의 붕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