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혼주의자 마리아』는 교회에서 당한 여러 아픔들에 신음조차 할 수 없었던 여성들이 서로 연대하는 모습을 통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당연시 여겨져 온 남녀의 지위, 목회자와 일반 성도의 위계, 교회 내 문제 해결 방식 등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독서 토론이라는 장치를 통해 흥미롭고도 쉽게...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 페미니즘이 유행하게 되면서 비혼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되고 여성들의 의견이 많이 표현되는 시대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페미니즘이 잘 활용한다면 사회적으로 유익이 있는 좋은 것이 될 수 있지만, 일부 극단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 반대되는 세력을 혐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안좋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나는 여성이지만 일부 이해하는 바는 있으나 간혹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든지 적당히가 제일 어렵지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그루밍 성범죄를 주제로 만화형식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나 결코 내용은 가볍지 않다. 가까이서 이를 겪으며 비혼을 결심하게 된 마리아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