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부 똑바로 해라』는 공부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실천하기까지 과정을 소개한 책이다. 공부 환경과 교재 선택, 노트 및 필기도구, 모든 공부에 공통된 공략법, 과목별 공략법, 상호교류하는 공부, 공부한 성과 활용 등 총 6개의 파트로 나누어 설명한다.
공부는 삶과 인생에 있어 성공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성공이라 함은 저마다 타고난 달란트를 키워내는 것이다. 달란트를 묻어두지 말고 새끼를 쳐야 한다. 변화경영을 외쳤던 ‘구본형’은 자신의 달란트를 글 쓰는 거 하나에서 찾았다. 구본형은 그의 시 자화상을 다음과 같이 끝냈다.
<다른 사람 열 개씩은 받은/ 달란트 한 개로도 그럭저럭 잘 살고 있으니 / 마치 우리 집 멍청이 개 / 돌구가 가죽 옷 하나로 일년을 / 잘 살아가듯이>
살다 보니 인생은 처음보다 끝이 중요하다. 이완용은 젊어서 독립협회를 만들었다. 과거급제 동기였던 서재필과 함께 였다. 하지만 서재필은 미국의사가 되어 조선반도로 돌아오지 않았고 이완용은 매국을 했다. 삶은 끝이 중요하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늘 물으라고 했다. 중요한 지적이다. 공부는 삶의 성공확률을 높여준다고 했을 때 이완용은 삶의 공부가 부족했다. 그는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의 '이경영'처럼 궁휼한 조선 반도민을 위해 삶을 산다고 생각했겠지만 전혀 아닌 삶으로 죽음을 맞았다. 멍청한 공부 탓이다.
저자는 공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 략>
어린 사람은 어린 사람대로,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대로, 늙은 사람은 늙은 사람대로 언제나 해야 하는 것이 공부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과 교수의 강연 중에 존경하는 미국의 대가들은 나이 칠십이 넘어서도 자신에게 한국말을 배웠다고 했다. 미국이 프래그마티즘의 천국이라고 하지만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 그 백발의 노인들이 써먹으려고 한국말을 배운 것은 아닐게다. 공부란 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세번째로 저자는 자기 능력을 높이는 행위는 모두 공부라고 한다.그러니 삶이 공부가 된다. 누구 말 마따나 공부는 자기 인생에 대한 예의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니체는 자기를 죽이지 못하는 모든 것을 자기를 강하게 한다고 했다.
저자는 always be robust 라는 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