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카페인 권하는 사회』는 현대인의 만병통치약으로 각광받는 카페인의 실체를 밝힌 최초의 탐사기이자 카페인 ‘맹신’을 키워온 중독 사회에 대한 고발서이다. 이 책은 향정신성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임에도 합법적인 약물로 사용되는 카페인이 어떻게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는지 그 발달 과정을...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과연 무엇을 생각하길 원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지금 당장 커피를 끊자.” 혹은 “저건 마약과도 같으니 마셔선 안된다” 라고 생각하길 바랬을까?.
나의 경우,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 커피는 어떠한 일을 처리하였을 시 마지막에 찍는 마침표와 같았다. 하루에 네 잔, 다섯 잔.. 딱히 음용방법이나 시간을 정하지 않고, 돌이켜보면 일종의 보상심리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