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의 나무』는 일상에서 늘 접하면서도 그 쓰임새를 미처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무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책은 크게 세 가지 흐름이 번갈아 등장하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 첫째 ‘수납장’ 부분에서는 아이와 아빠가 길에서 우연히 주운 낡은 수납장을 리폼하는 이야기를...
과거부터 인간에게 나무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그리고 현재도 그 유용함은 여전하다.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책상부터, 쓰고 있는 연필까지, 나무로 이루어진 물건들은 셀 수 없다. 또, 나무만큼 쉽게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료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나무”라 하면 길거리에 심겨있는 가로수나 숲에 있는 나무들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목재로써의 나무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나무의 여러 가지 활용에 관한 책이다. 산소를 만들어 내는 살아있는 나무부터 목재로서의 나무, 그리고 목재로 쓰이고 남은 나무 쓰레기까지. 어린 시절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책이 생각날 만큼 나무의 다양한 활용에 놀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