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결혼 신학』은 결혼에 대한 기독교적 가르침과 결혼을 성경의 근본적 주제들이라는 틀에 가두고 하나님의 복음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총 15장으로 나누어 구성된 이 책은 결혼과 하나님의 영광, 결혼과 언약, 결혼과 그리스도와 교회의 모형, 결혼과 남편의 역할, 결혼과 아내의 역할, 독신의 복, 기혼자와...
존 파이퍼 목사님은 그의 저서인 ‘결혼 신학’에서 ‘지금까지 어떤 세대도 결혼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견해를 가져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 결혼에 대해 배우지 않고는 결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성경에 쓰여졌다고 말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창세기 2장 18-25절을 근거로 결혼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한 근거를 총 4가지로 드는데 첫째는 결혼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 18-25절의 모든 것은 결혼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과 여로 창조하실 때 이미 결혼을 염두해두셨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여자를 아담에게 넘겨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찾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넘겨주십니다. 즉 하나님이 이들의 중매자가 된 것입니다. 이가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의 소유였던 여자를 아담에게 주면서 절대적인 새로운 관계를 만드신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께서 결혼의 목적을 최초로 밝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만드신 목적은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하나님이 한 몸 되는 연합을 이루십니다. 연합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이러한 연합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이러한 연합을 파괴할 능력은 인간에게 있지 않습니다. 결혼식의 주된 행위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또한 창세기 2장 24절과 에베소서 5장 31-32절을 근거로 ‘결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위의 구절을 근거로 ‘결혼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언약적 헌신을 본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교회를 사시고 교회와 결코 깨지지 않는 ‘결혼’이라는 관계를 맺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