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처음부터 하나님은 위대한 실재, 즉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적이고 신실한 구속의 사랑과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교회)의 영원한 로맨스를 전하기 위해 결혼을 설계했다.
우리의 결혼을 통해 복음을 드러내는 방법은 사랑과 존경이다. 복음을 깨달은 모든 그리스도인 남편은 아내를 자신의 몸처럼...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라고 창세기 2장 18절에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십니다. ‘돕는 배필’은 하나님이 원래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 둘 다에 해당하는 미묘한 뉘앙스를 풍기지만, 한편으로는 여자는 남자의 ‘돕는 배필’입니다. 저자인 레이 오틀런드는 그의 저서인 ‘결혼과 복음의 신비’에서 ‘돕는 배필’이라는 단어는 열등함을 내포하지 않으며 의존과 종속의 의미하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또한 우리를 돕는 분이신데, 그 분이 우리에게 의존하시거나 열등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돕는 배필’은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상호 의존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즉, 궁극적인 인간관계는 동일함의 중복이 아니라 상이함의 보완인 것입니다. 하지만 ‘돕는 배필’은 하나님이 남자를 위해 여자를 창조하신 사실과 조화를 이룹니다.
하나님께서는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하십니다. ‘한 몸’이란 결혼에 대한 성경적 정의입니다. 짧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표현은 결혼을 완전히 공유된 하나의 삶으로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