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에서 유아에 관한 사회적 이슈들이 많이 발생한다. 유아교육의 조기 교육의 열풍에 따른 문제점, 유아 폭행, 어린이집 사건 등 부정적인 이슈들이 나타난다. 저자는 급격한 사회 발달 속에서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서두르는 교육의 현실과 폐해를 지적하고 자녀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피력한다. 또한 유아교육의 목적을 “집에서 받을 수 없는 풍부한 사회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 (『잘못된 교육 – 위기에 처한 유아들』 16)이라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요즘의 유아교육은 이러한 목적에서 벗어나 있다고 한다. 나또한 이에 동감하는 바이다. 현재 유아를 교육함에 있어서 무분별한 조기교육의 열풍이 불고, 영재아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형식적인 교육과정에 맞춰서 아이들을 교육 시킨다. 이것이 과연 옳은 교육일까. 나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현재의 유아교육은 잘못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잘못된 교육의 주체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눴다. 그 주체는 가정, 학교, 그리고 사회이다. 먼저 가정에 대해 얘기 해보자면, “부모들은 아이를 교육할 때 자신의 아이를 특별한 아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