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도의 힘』은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제도가 시장경제라는 것을 밝히고, 제도주의 관점에서 선진국이 어떻게 부국(富國)이 되었는지 풀었다. 주로 서구세계의 성장은 제도에 있다고 한 더글러스 노스의 제도주의 경제사를 토대로 서구가 시장경제제도를 창출하면서 오늘날 어떻게 선진국으로...
이번에 세계경제사 수업을 들으며 지금 내가 배우는 경제학은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나가며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자본주의를 만들어나가며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생겨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으나 강의의 시간 제한으로 인해 더 많은 사례들을 알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과제인 제도의 힘을 읽으며, 내가 알고있는 경제학 이론들이 과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특히나 ‘서구는 왜 잘 살게 되었는가’ 라는 파트를 읽으며 내가 알지 못했던 역사도 함께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독후감을 새로 알게 된 역사와, 내가 알고있던 기존 경제학 지식에 역사들이 어떻게 결부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일단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과도한 자본주의는 물질주의를 낳게되어 결국 불행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그러한 생각이 깨지고,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따라오게 되는 것은 비단 경제성장의 영향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인들이 부족한데서 기인했음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