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섀도우 리더가 성장하는 조직을 만든다!『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저자가 지난 15년간 방송을 진행하며 만난 1,000여명의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리더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흔히, 리더라고 하면 ‘즉단즉결, 용맹, 대담’, ‘따르고 싶어지는 카리스마’, ‘의지가 되는...
제목이 매우 극단적이고 호기심을 끌었다. 리더가 아무것도 안 하면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나 싶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것은 리더가 틀을 잘 짜놓고 그 안에 조직원들이 들어가게 해놓으면 알아서 능동적으로 일하고 굴러가게 된다는 논리였다. 그렇다고 정해진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저자는 이제 정보, 인터넷 이런 것이 혁명적으로 업태를 변형시켰으므로 단순히 정해진 것에 따르고 거기에 맞게 일을 하고 이러면 아무 메리트가 없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이제는 틀을 벗어난 일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예전 같은 장군 같은 식의 리드는 필요가 없다고 했다.
Ⅰ. 책 속으로
이 책은 리더십에 대한 여섯 가지 발상의 전환을 말한다.
1. ‘사람을 움직인다’에서 ‘사람이 움직인다’로
2. ‘해야 하는 일’에서 ‘하고 싶은 일’로
3. ‘명령하다’에서 ‘이야기(마음)를 전하다’로
4. ‘전원 같은 편’에서 ‘전원 중립’으로
5. ‘팀의 맨 앞(선봉장, 장군형)’에서 ‘팀의 맨 뒤(동료, 섬김형)’로
6. 사회공헌 ‘도’에서 사회공헌 ‘을 통해’로
프롤로그 : 내향형 리더를 위한 도화선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매주 한 사람씩, 경영자 인터뷰를 시작한 지 15년. 저는 방대한 숫자의 리더에게 다양한 것을 배웠습니다. 더불어 오늘날 리더십의 형태가 변화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향적인 인간일수록 리더가 어울리는 시대. 훌륭한 리더일수록 ‘리더다운 업무’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리더는 구성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스스로 움직이게 해라. 자나 깨나 생각해라. 생각해야 직감으로 움직일 수 있다. 리더의 업무도구인 말이 지닌 힘을 스스로 깨달아라. 결국, 리더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구성원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변하고 있다. 후지사와 구미는 15년간 NHK 방송 〈21세기 비즈니스학원〉과 라디오 방송 〈후지사와 구미의 사장 토크〉를 진행하면서 1,000여명의 기업 CEO를 인터뷰하였다. 대기업에서 중소, 벤처 기업까지 업종, 업계도 천차만별이었다. 또한 2007년부터 다보스 회의 〈영 글로벌 리더〉에 선발되어 참여하면서 기업, NGO, 정치, 왕족 등 여러 분야의 리더와의 회의를 통해 ‘확실히 리더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