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자유주의의 부상과 미래》는 국내에선 처음 소개되는 데이비드 코츠 교수(매사추세츠주립대 경제학과)의 저작으로, '사회적 축적 구조론'의 관점에서 현재의 지배적 경제체제인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탄생하고, 작동했는지를 구체적 경제 데이터를 토대로 밀도 있게...
저는 주말동안 '신자유주의의 부상과 미래' 라는 책을 읽게되었습니다.(저자-데이비드 M. 코츠) 원래는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이란 책을 읽고자 했으나, 책이 출판된지 20년이 넘어서 그런지, 시중에서 쉽게 책을 구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처음 접하는 '신자유주의'라는 용어에 갑작스럽게 관심이 생기게 되어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과거 1929년 미국 대공황 이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의 흐름을 사회적 축적 구조 이론의 관점에서 규제적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정책으로 인해 바뀌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규제적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규제적 자본주의는 말 그대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규제를 가한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신자유주의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경쟁력을 저하시켜 결국 경제성장을 저하시킨다는 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