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쓸모없는 마음의 기능은 없다”
다정한 인지심리학자 이고은이 풀어내는 마음의 숨은 작동법
마음의 고통과 신체적 고통은 어떻게 같고 다를까?
인내심이 높은 아이가 정말 성공한 어른으로 자랄까?
인간이 과거뿐 아니라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좋거나 나쁜 운세가 따로 있을까?
인간의...
교양에서 독후감 과제는 처음이었다. 책과는 거리가 무진장 먼 나이기에 독후감 과제를 딱 들었을 때 굉장히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과제를 수행해야하는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책을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심리학에 관심 이 많다. 왜 저런 행동을 하고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등 그런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다행히도 이 책은 나에게 흥미를 유발하는데 성공적이었다.이 책은 책 제 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음을 실험한다는 것인데, 맨 처음에 봤을 땐 도대체 마음을 어떻게 실험한다는 거야 싶기도 했다. 마음과 실험실 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보면 문과와 이과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인간의 마음은 복잡한 처리 과정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사물 하나를 보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그동안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정보를 ‘하향처리’하여 주관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이 객관적이다고 믿는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가치관을 점검하지 않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나의 현재 생각들을 검토해볼 수 있었다. 나 역시도 ‘나는 비교적 객관적인 사고를 하며..
<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