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을 세계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오르게 한 스노우볼(눈동이 복리 효과)를 증명해 낸 투자 결정체로, 이 회사의 주식은 44년 동안 1주 1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뛰어 올랐다.
<워렌 버핏 실전 가치투자>, <워렌 버핏의 부> 등의 저서를 써내며 워렌 버핏 전문가로 불리는 저자...
인류가 탄생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삶의 가치에 대한 기준도 여러 방면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어떤 사회가 되었든 그것은 인간이라면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되기도 하고 윤리적인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가 됐든 종교에 귀의하여 세속과 인연을 끊지 않는 이상 경제적인 자유를 꿈꾸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재테크나 투자 관련 서적을 찾아 읽고 있는데요.
<중 략>
금융 문제는 두 가지 이유로 나타난다. 두려움과 무지다. 우리는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지구상에 사는 60억 명의 사람들이 대부분 문맹을 탈출했지만 그 가운데 극히 적은 몇 사람만이 금융 문맹에서 벗어났을 뿐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모델을 가르치기 전까지 학생들은 어떤 금융 재단에서도 졸업하지 못할 것이다.
금융 지능이란 더 많은 선택권을 갖는 것이며 금융 적성이란 우리가 번 돈과 관련된 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는 것, 오래 보유하는 것, 돈이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하는 것들을 말한다.(189p)
실제로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마일즈도 경영대학원까지 졸업한 수재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언급했듯이 자신의 지식을 믿고 워렌버핏과 경쟁을 하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금융지식을 통해 자신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무 금융교육을 받는 셈이지요.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버크셔 해서웨이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무술 교관이 있더라도 실전에서 경험이 없으면 무용지물과 같듯이,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 경영학 교수들이라도 실무에서 성과를 내보지 못하고 경험이 없다면 그 또한 이론에 불과한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겠지요.
그래서 금융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 대부분은 자산운용사의 비용과 수수료의 희생양이되고 다시 세금으로 자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지요. 돈을 벌려고 투자한 상품이 오히려 자신의 자산을 갉아먹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