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생각의 탄생 수업을 들으면서 과연 내가 지금까지 평소에 하던 생각들은 어떤 방식의 사고인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갑질시대 소통인문학’이라는 책을 읽으며, 교수님이 올려 주시는 수업자료, 매주 과제로 내주시는 ppt의 그림이나, 사진, 수업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고찰하면서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그로 인하여 나의 ‘생각의 크기’를 한 발 더 나아가고, 한 계단 더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기회가 되었다.
‘갑질시대 소통인문학’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 그 사회 속에 살아내고 있는 보통 버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사실적이며 세세하고,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라는 다른 책에서 보았던 문구가 떠올랐다. 책이라 함은 저자의 개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담아낸 주관적인 내용이지만 이 책의 내용은 완전히 주관적이라고 할 수 없는 책이었기에 공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