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2부 『풀잎관』 1권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서부터, 집필을 시작해... 제목에서 말하는 ‘풀잎관Corona Graminea’은 로마 최고의 군사 훈장으로, 전장의 풀로 만들어(전투가... 공화정 시대에 풀잎관을 받은 사람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노력으로 군단이나 군대...
2권은 기득권을 지키려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내전에 휩싸이게 된 로마를 다루고 있다. 마르쿠스 리비우스 드루수스는 호민관 선거에 출마하여 이탈리아의 모든 시민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실은 로마의 수 많은 이탈리아 동맹국 시민들은 로마에 반발하여 몰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로마 시민권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로마 본토가 언젠가 전쟁에 휩싸일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기원전 91년 마침내 드루수스가 법안을 발의하지만 민회에서 부결되고, 드루수스는 반대 세력의 자객에게 암살당한다. 로마의 동맹국들은 이에 분노하여 이탈리아 공화국을 결성하고, 로마와 전쟁에 돌입한다. (어이 없는 건, 동맹시 전쟁 중 루키우스 카이사르가 이탈리아 동맹국 시민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드루수스가 발의할 때 통과시켰으면 로마 내전도 안 일어났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