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 물음은 이 책의 부제목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을 가졌을 의문이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떻게 생겨난 건지, 이 지구는 도대체 어떻게 탄생했으며 우주의 시작은 무엇인지 등등 이러한 궁금증들을 갖고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러한 모든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건이 과거에 하나 있었다. 바로 138억년전 일어났던 최초의 우주 대폭발 빅뱅이다. 빅뱅은 굳이 해석하자면, 크게 꽝 이란 뜻이다. 이 말은 프레드 호일이 조지 가모프가 내놓은 이론을 놀리려고 만들어낸 것이었다. 하지만 가모프의 이론의 증거가 발견되면서 이 이론은 빅뱅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세 차례의 대폭발을 다루고 있다. 6500만년전 일어난 지구 대폭발, 별의 탄생인지, 별의죽음인지 모를 초신성 폭발 그리고 최초의 우주 대폭발인 빅뱅까지. 이 책에서는 이 세 개의 큰 폭발들과 내 궁금증인 인간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