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는 ‘에세이’다. 저자는 이과에서 출발하였지만 인문학에 대한 공부도 많이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 지금은 작고한 싱가폴의 국부 ‘리콴유’는 늙었을 때 자신이 만약 젊어진다면 공대를 나와 MBA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금의 현실에 적합한 커리어패스(career path)를 말한 것이렷다.
어떤 일이든 순서(order)가 있다. 그 순서를 인과관계라고 한다. 그 관계를 책임지는 변수는 '시간'이다. 시간을 배치하는 능력이 삶의 성공을 좌지우지한다. 시쳇말로 바꾸면 공부는 때에 맞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때에 맞추어 기초과학을 하고 공대를 한 저자의 인생(시간)이 부럽다는 말을 하는 중이다. 늘 하는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재 IT의 본질이다. 새로운 IT 분야를 개척해내는 사람은 귀하다. 다들 고객(비즈니스 현업)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것이 비즈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