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인 가구 540만 시대!
이제는 혼자서도 잘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스물아홉 살에 저축으로만 1억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활밀착 재테크의 달인’인 저자의 신간 《나 혼자 벌어서 산다》는 오늘날 급증하는 ‘혼자 사는’ 2030들을 위한 맞춤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돈을 얼마나...
4. 회사 밖에서 살아남기
회사 밖으로 나오면 일정 기간 동안 보릿고개를 피할 수 없습니다. 월급 300만 원보다 30만 원짜리 일 10개가 더 낫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의미는 시간을 자유롭게 쓰면서 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라는 데 있습니다. 흔히, 회사에서 배운 업무로 회사 밖에서 돈을 벌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 회사 밖에 나오면 할 일이 생각보다 많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음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보릿고개일 때 회사 다니던 동료나 선배를 만나면 의례 이렇게 물어본다고 합니다.
“요즘 뭐해?"
저자는 이 말에 여러 가지 뉘앙스가 스며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아직 구직 중이야 하던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있다고 대답하면 상대가 크게 안도하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 밖에 나가면, 정말 말 그대로 이를 악물고, 내 재능을 무엇이든지 팔아 살아남아야 합니다.
5. 내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며 살기
저자를 존경하게 된 것은 바로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망설이지 않은 삶’을 사는 능력 때문입니다. 회사를 다니게 되면 사람들이 소심해집니다. 저자는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고, 책을 출간했고, 칼럼을 쓰고 싶어 잡지를 뒤적이다가 메일을 보내 칼럼 일을 받았고,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방송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으며,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본인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 낸 것이었습니다. 저자를 보고 있으면, 세상에 할 일이 많음을 실제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자 본인이 학식이 높은 교수나, 과거에 큰 성공 경험이 있는 비즈니스를 한 적도 없는 일반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경험하고, 실패하고, 아픔을 느꼈던 분의 책은 언제나 현실의 삶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큰 성공을 하지 않더라도 만족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해 준 것 같아서 이 책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