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물체의 표면이 다른 물체의 표면에 대해서 접선 방향으로 움직일 때 접촉하고 있는 두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동에 대한 저항으로 말할 수 있다. 마찰이야기의 저자 소다 노리무네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 본가의 무거운 문짝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찰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문짝은 느티나무판자 한 장을 통째로 쓴 문으로 무거워서 초등학교 1학년의 어린 몸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였지만 할머니가 양초 조각을 칠하면 혼자서도 닫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졌다고 한다. 이것은 양초를 윤활 물질로 사용하여 마찰을 줄인 예인데 할머니가 마찰의 법칙에 대해 몰랐다 할지라도 일상생활에서 얻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마찰을 줄이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