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은 기독교 신앙과 과학 간의 건강한 관계 정립을 위한 신학적·철학적 이념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교회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창조과학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교회가 공론의 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정상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한다. 교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는지, 왜 인간을 창조하셨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제시해주며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간다. 성경에는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으므로 신실한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읽고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연이라는 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반계시로서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는지를 알려주고 생명을 어떤 방식으로 창조하셨는지 알려주는 그야말로 방대한 양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어떤 방식으로 이끄시는지, 우리는 과학이라는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자연이라는 책을 읽는 법, 과학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연을 읽어낸 결과를 과학이라고 부른다. 또한 자연이라는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 또는 이런 자연현상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과학이라고 부른다.
제2장. 창조 세계, 우주는 얼마나 클까?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우리 은하계 안에만 태양과 같은 별이 2천억 개가 존재하고, 우리은하와 같은 은하들이 약 천억 개 존재한다.
별과 은하를 직접 탐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우주를 품고 살고 있다. 하나님이 광대하심과 오래 참으심 그리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창조의 섭리를 생각하면 우리는 “나”라는 협소한 자아를 넘어 하나님의 창조 세계 전체를나의 우주로 삼고 살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앞에서 나 자신은 한없이 초라한 존재임을 느끼고 우리의 욕망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느끼지만 우리가 우주를 배우고 품는 일은 우리의 시선을 넓혀주고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찬양하게 한다.
제3장. 우주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최초의 특이점으로부터 『빅뱅』이 생긴 후 끊임없는 팽창을 통하여 우주의 나이는 138 억년이며, 지구가 생긴 지는 46 억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빅뱅우주론』이라고 한다.
3가지의 선택 중에서 나의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과학 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 이었다. 본인은 무교이다 보니 ‘십자가의 인류학’, ‘누가복음’은 읽어봤자 이해를 제대로 못 할 것으로 판단을 하였고 과학 시대의 도전이라는 글이 눈에 와닿았다. 먼저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목적이나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다행히 목적을 쉽게 말해주었다. “21세기 과학이 기독교에 던지는 도전에 대해 검토하고, 이 도전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고찰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과연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간단히 생각을 해보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발전을 지켜보았다. 그 발전하면서 과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아도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과학으로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