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카고 대학을 명문대로 만든 ‘시카고 플랜’ 필독서 ‘영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프리 초서의 대표작 완역!『캔터베리 이야기』는 중세 유럽 문학의 새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중세 영국의 사람과 생활, 문화, 예술, 역사를 비롯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1387년 집필을 시작하여 1400년 초서의 사망으로...
이 이야기는 1170년에 순교를 당한 토마스 베케트(Thomas Becket)의 묘지가 있는 ‘캔터베리’ 성지로 떠나기 위해 런던의 템스 강변의 한 여관에 순례자들이 모이는 데서 시작된다.
‘캔터베리 이야기’는 순례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가고 오는 길에 각각 2개의 이야기를 하고 그 중 가장 이야기를 잘한 사람이 융숭한 식사를 대접받는다는 일종의 이야기 경연대회 형식을 취한다.
‘초서’는 ‘단테’의 ‘신곡’(이탈리아를 떠돌아 다니며 들은 이야기를 집대성한 책,
‘천국 33편’, ‘연옥33편’, ‘지옥 33편’, ‘서론 1편’)과 ‘보카치오’의 ‘데카메론’(‘흑사병’을 피하기 위해 모인 기사·귀부인의 이야기)의 형식에 영향을 받아 ‘캔터베리 이야기’를 썼다.
이 이야기는 1170년 자신들이 아플 때 도와준 성인 토마스 베켓(Thomas Becket)의 묘지가 있는 캔터베리의 성지로 떠나기 위해 런던의 템스 강변의 한 여관에 순례자들이 모이는 데서 시작 된다. 순례자 초서를 포함한 30인의 순례자들이 우연히 한 일행이 되어 런던의 타바드 여관에 모이게 된다. 거기서 여관 주인이 어떤 내기를 제안한다. 그것은 여행길이 적적하니 가는 길에 2번, 오는 길에 2번으로 한 사람당 총 4번의 이야기를 하여 가장 훌륭한 이야기를 한 이에게 융숭한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순례자들은 이에 찬성하여 이야기 시합을 벌이게 된다. 즉 일종의 이야기 경연 대화형식을 취한다.
1066년 노르만 정복이후 중세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당시 많은 전쟁들과 전염병으로 사람들의 삶은 피폐해졌고, 의지할 대상이 필요로 했다. 그 수단으로 중심에 있던 것이 종교이다. 사회 곳곳에서 종교는 크게 작용했고, 성지순례가 유행했다. 바로 이때 성지순례가 ‘The canterbury tales'의 배경이 된다. 이 이야기는 캔터베리 성당으로 가는 순례길 도중 여관주인, 면죄부를 파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말 하면서 전개되며, 중세후기 사람들의 생활상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책의 파트 중 ’The pardoner's prologue and Tale‘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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