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처음 서핑에 도전한 건 마흔 살이었고, 홀로 파도타기에 성공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생산성의 차원에서 보자면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17년간... 하지만 저자는 무수히 많은 파도에서 넘어지고 일어나는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마주하는 역경에 맞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17년간 바다에서 깨달은...
이 책은 저자가 마흔이라는 나이에 처음 서핑에 도전하면서 무수히 넘어진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자 형편없이 못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에 대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바탕으로 저술하였고, 해당 칼럼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못하는 일에 도전할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파도에 휩쓸리면서 인생을 배운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못하는 일을 하라는 책의 서두는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못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이야기한다. 대단치 않은 일, 시시한 일, 남에게 자랑하기에 변변치 않은 그 무언가를 하려고 힘겹게 노력하는 모습이 진정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말이다. 새로운 일에 접근할 때 사람들은 그 일을 완전히 지배하려고 한다. 그러지 못할 때는 그 일을 무시한다. 이는 자신의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않는 모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