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얼마 전 강경화 장관도 외교관의 어학실력을 탓하며 그들이 “통역사 수준까지 이르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통역사의 외국어 실력은 자타가... 피아니스트 통역사와 대학원 교수 및 현직 국제회의 통역사(동시통역사) 및 통역대학원 졸업생들은 어떻게 영어를, 일본어를, 러시아어를, 중국어와...
이 책은 같은 제목으로 두 권이 나왔고, 두 번째 나온 책은 제목 뒤에 ‘시즌2’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우연한 기회에 ‘시즌2’를 먼저 읽게 되었고, 한 해 먼저 출간된 1권은 그 다음에 읽었다. ‘시즌2’도 1권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동시통역사를 섭외하여 그들의 원고를 엮어낸 형태로 발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1권보다 ‘시즌2’가 더 나아 보였다. 1권은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했던 욕심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려 16명의 동시통역사들의 글을 실었다. 그들 중 단 한 사람만 분량 있는 원고를 썼고, 나머지 15명은 짤막한 글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