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인류학이 선교에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전통적으로 선교사의 준비는 성경공부, 신학, 역사 그리고 타종교 과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는 문화인류학이 타문화 선교훈련을 필수적인 과목 인정해야 한다.
<인류학과 선교>
인류학과 선교는 성경번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어학 때문이었다. 그리고 민족의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공부하는 방향으로 흐른다. 그리고 타문화 의사전달, 성육신 사역, 상황화, 신학과 사회문화의 관계 등에 관한 것들에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선교사역에서 인류학이나 사회과학이 강조되면서 신학을 경시한다. 선교관계자들은 인류학의 침투에 두려워하며, 이러한 학문들은 성경의 계시가 아니라 세속적인 발견에 근거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에 접합시키는 것은 위태롭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선교분야에서 인류학의 교훈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성경의 근거를 세속적 근거로 대치하는 위험에 처한다. 즉, 우리는 기도나 성령의 인도보다는 계획이나 전략을 논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선교과업은 신성(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잃게 될 것이다. 반면에, 인류학을 무시하면 우리 사역은 절름발이가 될 것이다. 과거의 선교사들은 성경을 잘 이해하고 가르쳤지만, 그들이 섬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선교사들은 복음뿐만 아니라 문화도 함께 들어왔는데 이 둘을 구별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복음이 귀에 거슬리기보다는 선교사들의 메시지에 이질감을 느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람들은 기독교를 믿음의 체계로 받아들였는데, 이 체계는 이방 세계관 위에 세워졌고 이 세계관이 믿음을 왜곡하고 복음을 볁ㄹ시켰다. 선교사역에서 우리는 성경 뿐만 아니라 선교지의 사회문화적 상황도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성경의 배경과 내용은 그 당시 이스라엘의 각각의 문화와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은 자문화권에서도 시대를 달리하고 있어서 현재에는 이질감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게다가 타문화권에서는 더더욱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