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미국 클리블랜드의 한 동네에 쓰레기 가득한 공터가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옆집에 사는 사람과 사귈 생각일랑 하지 않는 아주 평범한 동네였습니다.
킴은 베트남 이민자 가족의 소녀입니다. 킴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을 합...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을 모를 때가 많다. 예를 들면, 길거리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잔디를 밟으며, 산불까지 일으킨다. 이렇듯이 우리는 자연에 많은 해를 입힌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연이 얼마나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 이 책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에서는 자연의 한 부분, 즉 씨앗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모든 주인공들은 클리블랜드의 한 마을에서 모여살고 있다. 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게 된 계기는 킴이 강낭콩을 심은 데서이다. 킴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강낭콩을 심었다. 그리고 그 강낭콩이 뛰어난 농부였던 아버지에게까지 닿도록 기원하였다. 아나는 아시아계의 소녀가 땅을 파서 무엇을 묻는 것을 보았다. 물론 그 아시아계 소녀는 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