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름 :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싶다
저자 : 이익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매달마다 지정되는 윤독 도서로 이 책이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항상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막 써서일까, 책 읽는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윤독 도서로 지정된 책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든 간에 읽었던 탓인지 한 달에 한 권은 꼭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선정된 이번 달의 윤독 도서는 이익의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싶다'라는 책이다. 이 책의 표지와 제목만 보고는 사실 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익이라면 당연히 웬만한 사람들이면 거의 다 알만한 조금 많이 유명하신 학자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익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면 책 앞부분에 쓰여 있는 것처럼 투철한 문제의식과 폭넓은 지식으로 조선 학술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