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은 ‘세상은 발전했는데, 아동 노동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사용하는 8가지 물건에 숨겨진 현실을 이야기한다. 초콜릿, 스마트폰, 팜유, 의류, 커피, 새우, 담배, 목화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구조적인 한계를 짚어내며, 세계화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에서는 ‘아동노동’의 현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와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귀 기울여야 하는 전공자로서 나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또한, 저자인 공윤희, 윤예림 작가님은 두 분 다 세계 각지 아동이나 난민들이 겪는 아픔, 그들의 현실, 그리고 문제점 등의 해결방안을 찾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공윤희, 윤예림 작가님은 아동노동에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보니따(BONITA)’라는 세계시민 교육기관을 설립해 착한 세계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시고 계신다. 따라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에서도 ‘세상은 발전했는데, 왜 아동노동은 사라지지 않을까? ’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나도 어렸을 때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를 몹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어렸을 때내 기억 속의 그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이 엄청 많이 있고 신기한 캐릭터들이 많이 있는 꿈의 공장으로만 기억 되어 있었다.하지만 이 책의 첫 장부터 그 영화의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었던 움파룸파족의 노동환경을 아동노동착취에 빗대어 설명해주고 있다.기계의 한 부품처럼 특성이 랄 것 없이 똑같이 생긴 움파룸파족들, 그리고 그 수많은 움파룸파족은 초콜릿 공장에서 잡다한 일들을 맡아서 하고 권위적인 윌리 웡카의 지시 아래 아무런 찍 소리도 못 내고 그저 매일 똑 같은 일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