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림으로 생생히 재현되는 고요한 도시의 풍경들『혼자, 천천히, 북유럽』은 북유럽의 모든 풍경을 리모만의 선과 색채로 그려낸 드로잉 여행에세이이다. 단순히 감정만 나열한 에세이가 아니다. 북유럽 네 국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도시들의 자연과 사람, 문화와 역사 전반을...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바쁜 일상을 살아가던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었고,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지역적 봉쇄 조치들이 나왔고, 여행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직접 여행을 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떠나고 싶었고, 이 때 나의 눈에 "혼자, 천천히, 북유럽"이라는 책 제목이 들어왔다. 나에게 북유럽은 예전부터 한번 쯤 가보고 싶은 신비로운 세계였다. 저자는 북유럽의 소소한 풍경들까지도 스케치를 통해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이 북유럽에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로 인해 나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여행책자와 다르게 사진이 아닌 저자가 직접 손으로 그린 파스텔톤의 그림들이 책 속에 펼쳐저 있어 일상에 찌들어 있는 내 마음이 이 그림들로 인하여 다소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이 책의 제목이 "혼자, 천천히, 북유럽"으로 되어 있는데, 그동안 바쁘게 여유없이 살아온 나 자신에게 이제는 나도 천천히 인생을 관조하면서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이 책을 선정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또한, 훗날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생기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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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 도서의 시사점
저자는 북유럽 4개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4개 나라에서 겪은 추억들을 스케치북에 담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하였다. 4개 나라의 수도에서 겪은 일에 대한 책의 소개를 요약해보면, 첫째, 핀란드 헬싱키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으로 가득한 곳이며, 핀란드가 스웨덴 및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이다. 이를 저자는 빌레 발그렌이라는 조각가가 조각한 "하비스 아만다"라는 한 여인의 조각상을 통해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