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자 상사는 불편하다?굴지의 건축자재기업에 근무하는 조경자(가명) 부장은 몇 차례나 지방의 영업소장으로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좋은 인사고과와 뛰어난 어학 실력, 다수의 자격증 보유와 높은 교육 점수에도 불구하고 인사 발령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던 그는...
책의 표지에‘회사남여’라는 제목과‘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팀워크의 비밀’이라는 부제목이 적혀있다. 표지부터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협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효과를 알리고싶어하는 책이다.
이 책은 몇 가지 특이점이 있다. 첫 번째로 남성과 여성 간의 차이, 차별, 협력을 다루는데 저자가 여성과, 남성 이렇게 둘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주제에 관한 다른 책들은 작가가 보통 한 명이기 때문에 작가가 속한 한 성별의 관점에 치우쳐져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경우가 대다수였기에 저자가 두 성별인 이 책은 더 신뢰가 가고 궁금하게 느껴졌다.
두 번째는 본문에서 여성을 지칭할 때 대명사인‘그녀’대신 남성과 마찬가지로‘그’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았는데 성별을 통일해서 지칭함으로써 독자가 동등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