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본의 5분의 1분량으로 과감하게 줄인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 쉽게 읽히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삼국지로 재탄생시켜 원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400년 기틀을 다져온 한제국이 환관들의 득세, 권력투쟁, 매관매직으로 혼란을 겪게 되고 왕권이 악화된다. 정치혼란이 사회혼란으로...
국민학교, 중학교때 읽어봤던 삼국지를 성인이 된 후 이문열의 삼국지(10권)를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으로 다시 불혹의 나이가 되어 삼국지를 읽어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으로 한 권으로 요약된 삼국지를 간단하게 읽어 보았다. 27살에 읽었던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는 나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유비, 조조, 손권을 바라보게 했던 기억이 있었고, 때마침 작년부터 만화 삼국지를 우연히 10권을 사서 보게 했는데 다행히 삼국지를 너무 좋아해서 10번 넘게 보면서 삼국지에 나오는 역사적인 순간, 장수 이름 등을 줄줄이 말하는 것을 느끼고 내가 작은 아들과 삼국지에 대해서 토론하기에는 20년 이상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삼국지를 읽어서 작은 아들과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서 깊은 토론도 하고 싶었고, 아이와 함께 삼국지의 인물을 대해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책을 통해 우리아이의 생각도 조금이나마 도 나이 먹어서 삼국지를 보는 군아 하고 느끼게 하고 싶었다. 삼국지는 나이 불문하고 읽은 도서라는 것을 알리고 싶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