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성성을 미처 벗어던지지 못한 존재로 여겨졌고, 우울하고 병적인 모습으로 묘사되며 페미니즘과 레즈비어니즘 안에서도 억압돼왔다. 『여성의 남성성』에서 어릴 때 ‘남자 같은 여자애’였고 지금은 ‘남자 같은 여자’인 핼버스탬이 역사와 대중문화 속 남성적 여성들을 탐구하는 ‘문화 습격’을 감행한다.
주디스 핼버스탬 또는 J. 잭 핼버스탬은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미국학, 비교 문학, 젠더 연구 교수이며, 지금 활동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퀴어 이론가 중 하나다. 그는 퀴어 문화, 페미니즘, 하위문화, 대중문화, 시각 문화를 다룬 도발적인 글을 써왔다. 2014년 번역된 《가가 페미니즘》, 《퀴어 시간과 퀴어 장소에서(In a Queer Time and Place)》, 《실패의 퀴어 아트(The Queer Art of Failure)》 등을 낸 핼버스탬은 주디스 버틀러하고 함께 여성, 젠더, 퀴어 연구자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퀴어 문화와 젠더 이슈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며, ‘Bully Bloggers’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