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님, 어떻게 목회할까요?』는 예수님의 정신을 살려 성경과 한국의 지역교회 현실을 접목하였다. 예수님의 시각과 입장에서 한국교회 안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수많은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해결의 원리와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래서 어느 특정한 지역교회에 담임목사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가정하고 그...
∝ 들어가기
“주님, 어떻게 목회할까요”에서 저자는 현대의 교회가 앓고 있는 세속화의 문제들에 대해서 슬퍼하며, 통탄하고 있다. 오늘날의 사역자들의 잘못된 교회 사역에 대해 같은 사역자의 한 사람으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담아내었다.
하나님의 일인 목회가 세상의 일인 성공으로 말미암아 물들게 되면 교회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결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목회자의 교회의 사유화와 목회 성공병은 교회를 무너뜨리는 주범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거룩하신 사역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정신이 필요로 해진다.
저자는 수많은 문제 속에서 옳은 길을 찾기 위해 예수님의 정신이 담긴 성경에서 그 답을 찾으려고 하였다. 2000여 년 전에 오신 그 분의 가르침이 시대에 뒤떨어진 시대착오적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일부 목회자들이나 일반 성도들에게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진리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의 모습을 알리는 것 또한 문제의 답을 찾는 길임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의 특별 계시를 예수님은 선포하고 실행하셨지만, 동시에 일반 은총의 지혜와 상식을 결코 무시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교회 생활을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으로 하는 일부의 성도들도 성경의 섭리에 따라, 또는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자세로 교회를 섬겨야 할 것임을 저자는 알리고 있다.
∝ 예배에 대해서
오늘날 성도들이 예배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추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하였다. 예배란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이며, 그 분의 말씀에 귀 기울여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고, 성령님의 임재를 통한 하나님과의 연결됨을 바라는 소망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라고 나 또한 생각한다. 이렇듯 예배는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위이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촉각으로 반응하는 시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