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신의 선교신학을 담고 있는 『선교신학의 도전』은 성경적인 선교신학에 대해 논의하고, 선교신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의 발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뿐만 아니라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세계 선교의 현대적 논점들(상황화, 선교사 소명, 교회와 선교, 타종교 등)을 다루고 있다. 복음전도와 교회개척에...
선교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선교 자체가 문제가 되어버렸다!
여러 논점들 중에 명확한 동의가 이뤄진 영역은 극히 드물다. 일반 교인들 차원에서나 신학교에서의 신학적인 차원에서나 선교단체 간의 선교 전략적 차원에서까지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교회들과 선교단체들과 기독교 지도자들과 개별 그리스도인들은 이 질문들이 어떻게 답변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그들의 이해에 기초해서 의사 결정을 주기적으로 내리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 결정들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p. 26.
선교라는 용어는, 모든 나라, 방언, 족속들의 타락한 남자들과 여자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고 하나님 나라에 입문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보내시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 교회는 이 시대를 위한 선교의 주체가 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도 선교의 목적과 사역에 대해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다. p. 33.
성경의 마지막 본문은 새롭게 창조된 하나님 나라의 중심에 나타나는 새 예루살렘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곳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 안에 있는 무한한 영광과 예배의 장소이다(계 21-22 장). 구약의 구심력적인 선교는 신약에서 원심력적이고 탈중심화되는데, 이제 완성의 단계에서 다시 한 번 구심력적이 된다. 열방이 새로운 시온으로 나아오는 구약의 종말론적인 비전은 이제 성취된다.
하지만 이것은 신약 시대에 열방으로의 탈중심화되고 분산화된 선교가 없이는 실현될 수 없을 것이다. p. 156.
성삼위 하나님의 보내시는 활동이 없이는 선교도 없는 이유는, 그러면 복음도 없기 때문이다. 복음의 핵심은 성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는 것이다. 창조 때에 수면 위를 운행하셨던 같은 하나님의 성령께서(창 1:2) 이제 교회를 움직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으로서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에게로 나아가게 하신다(행 1:8). 이 성령께서 죄, 의, 심판에 대해서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요 16:8). p.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