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비가 됐어요 1 "나비에게 친구가 생겼어요."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애벌레가 시련과 좌절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자신의 장애에도 편견을 가지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대해준 친구들(두더지, 뱀)과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2 “엄마랑...
표지 그림이 샛 노란 색의 바탕에 초등학생이 어설프게 크레파스로 나비를 그린 그림이 있어, 선뜻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읽으면서, 애벌레에서부터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설명을 듣고, 최근에 아이들과 이야기 중,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통해 나비가 되는데, 엄마 나비는 자기 자식인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까지 무엇을 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 이 의문의 열쇠가 이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으로 관심 있게 읽게 되었다.
나비가 됐어요 1 ( 나비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
저자의 말을 읽으면서, 애벌레부터 나비가 되기까지의 나비 일생에 대한 설명 위주의 내용을 생각 했는데, 애벌레부터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주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나오는 애벌레는 아무 것도 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나는 애벌레가 땅속이나, 나무 안 쪽에 있어 어두워서 보이지 않은 줄 알았다.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이동하다가 어딘가에 떨어졌는데, 두더지의 집이었다. 여기서도 애벌레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두더지 집이라 땅속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애벌레에게, 두더지가 안쓰러워서, 자기가 쓰고 있는 돋보기 안경을 빌려 주었는데, 안경을 쓰고도 아무 것도 보지를 못 했다. 나는 이 때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갓 태어난 애벌레는 눈을 뜰 수 없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가고 여러 동물들을 만나면서도 애벌레는 눈을 떠서 사물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애벌레는 원래 눈이 없는 건가? 이런 관점에서 글을 계속 읽기 시작했다. 나는 곧 엄마 나비가 이 애벌레를 찾아와 애벌레가 눈이 보일 때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 애벌레는 번데기를 통하지 않고, 나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