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실에 대한 심오한 영적 통찰과 은혜가 담긴 보석 같은 책!?C. S. 루이스가 치열한 지성으로 ‘고통의 문제’를 풀어냈다면,
제럴드 싯처는 영혼 전체를 쏟아 ‘상실의 문제’를 써내려갔다.상실에 대한 심오한 영적 통찰과 은혜가 담긴 이 책은 상실이라는 비극적인 경험과 그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1.요약
이 책은 정상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이 큰 사고를 통해 가족을 잃고 상실을 경험한 뒤 자신에의 깊은 종교적 성찰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처음부터 배치함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증과 함께 긴박감을 유지해간다. 이 책 전반에 기독교적 진리가 배경음악으로 흐른다. 상실, 회복, 구원, 사랑, 용서, 이러한 모든 기독교적 성찰이 저자와 그가 예로 든 사람들의 상실의 고통에 녹아 들어 삶과 하나님이 하나로 엮인다. 저자는 워싱턴 스포캔에 있는 휘트워스 대학(Whitworth college)에서 종교ㆍ철학 교수로 1989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에는 아이오와 주 오렌지시티에서 대학 교목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목사로 사역했다.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받았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대부분 학생들이 기독교를 삶의 중심으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극히 일부분(은사주의 신앙, 금욕 신앙)만 차지하는 것을 발견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귀납법적 논리로 읽어 갈수록 기독교적 세계관이 강화된다. 이 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제 1장 : 끝, 그리고 시작
어느 주말, 저자는 온 가족이 원주민인 인디언 마을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나들이를 다녀 오는 길에 음주운전자로 인해 큰 사고를 당한 뒤 모친, 아내, 아이까지 세명이 죽는 끔찍한 상실을 경험한다. 울부짖음, 비명,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구겨진 차체, 식구들의 찢겨진 몸뚱이, 그는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고, 다시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아직 책임져야할 세 아이가 남아 있었다.
삶은 혼란스러웠다. 그는 끔찍한 비극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는 그와 가족을 향해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고통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서 거기에서 빠져나갈 여러 가지 대안들을 모색했다. 하나의 대안만이 남았다. 그는 그가 고통을 겪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