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자에는 치유력이 있다!새로 쓰는 장자『장자 영혼의 치유자』는 장자가 제시하는 궁극의 삶을 살펴본 책이다. 장자는 우화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전개했으며, 그런 우화들 속에는 심오한 의미가 숨어있다. 저자는 우화적인 글 속에 은밀히 숨어있는 장자의 진실한 면목을 찾아내어 보여주며, 욕망의...
‘대붕의 비상’, ‘북극 먼 바다에 물고기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이라 하였다. 곤의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그 이름을 붕이라고 하였다. 붕의 등 길이 또한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붕이 한번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았다. 이 새는 바다가 움직여 태풍이 일면 비로소 남극 먼 바다로 날아가려 한다. 그 바다를 일러 천지라 한다.’ 소요유에 나온 글귀이다. 이 글을 읽고 물고기가 새가 되는 것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어쩌면 이 글은 우리의 모습을 비유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