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인간으로서 우리가 손에 쥔 자유를 어떻게 누려야하는지 일깨워주는 역작!1993년 애니 프루의 《시핑 뉴스》이후 24년 만에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동시에 수상한 콜슨 화이트헤드의 장편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앤드루카네기메달, 최고의 SF소설에 주어지는 아서클라크상까지 받으며 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단순한 역사 소설을 넘어, 현대 사회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화이트헤드는 작품을 통해 미국의 어두운 역사를 직시하며, 인종 차별과 불평등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합니다. 그는 노예제 사회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며, 그 시대의 비극이 여전히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소설은 또한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코라의 여정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자유와 인간 존엄성을 찾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2016년 미국의 콜슨 화이트헤드가 집필한 소설로, 출판 연도에 퓰리처상, 앤드류 카네기 상, 2017년에 아서 클라크 상을 수상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1800년대 미국남부 주에서 노예를 이용한 대농장이 성행한 시기에 농장을 탈출하고 자유를 찾아 떠나는 흑인 노예 소녀 코라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사실 1800년대 중반에 미국에 실존했던 비밀 조직의 이름이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라는 이름의 조직은 남부에서 고통받는 흑인 노예들을 비교적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북부의 주로 탈출을 시켜주는 일을 했다. 이들의 시도는 여러 차례 성공해 300여명의 노예가 자유인 신분으로 풀려났다.
콜슨 화이트헤드의 소설은 이 지하철도 조직의 역사를 새로운 상상으로 재해석하여 풀어낸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가 단순히 조직의 이름이 아니라, 실제로 땅굴 밑에 존재하는 지하 철도였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지하철도)’는 미국의 역사용어다. 과거 흑인 노예제를 전면 실시하던 미국 남부에서 자유로운 흑인의 신분을 보장하던 미국 북부나 캐나다로 탈출하는 노예를 도와주던 비밀조직을 뜻한다. 하지만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는 이에 상상력을 가미해 정말로 지하에 열차가 존재하고, 한 흑인 노예 소녀가 이에 탑승에 자유를 향해 도망치는 내용의 소설을 만들었다. 그 소녀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지하철도 속에서 오히려 자유와 꿈을 내다본다. 이런 삶의 아이러니는 극단적 상황에 처한 과거 흑인 노예들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사회와 인간의 삶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