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예배자가 참된 예배자인가? 이는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수가 성의 우물가의 여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참된 예배자라도 말씀하신다. D. A. 카슨은 진리로 예배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바로 여기가 예배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예배는 드리는 것이 먼저가 아닌 받는 것이 먼저이다. 예배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예배를 배워야 한다. 또한 우리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에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인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직접 본인을 계시하셔야만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알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되며, 바로 그 계시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