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들은 자신만 빛나는 ‘슈퍼스타’가 아닌, 자신과 더불어 다른 사람까지 빛나게 하는 리더, 바로 ‘슈퍼보스’였다.
당신이 속한 업계를 누가 움직이고 뒤흔드는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 그들 중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어느 시점에 모두 ‘한 사람’ 밑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어떤 업계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어느 한 사람을 거쳐간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의 이름은 업계 내외부에서 친근감과 경외감을 가지고 불리곤 합니다. 자기 밑에서 일한 사람을 성공시켜서 인재 계보를 만든 사람을 슈퍼보스라 말합니다.
요식업계 부주방장들은 뛰어난 주방장 밑에서 일정 기간을 수련한 후 식당을 오픈해서 나갑니다. 다른 업계에서도 소수의 혁신가들이 후배를 키워 하나의 인맥으로 키워냅니다. 이 책의 저자 시드니 핑겔스타인은 미식축구의 광고, 미식축구, 헤지펀드, 코미디를 조사하면서 슈퍼보스에 대한 동일한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 내었습니다. 각 업계 상위 50명 중 1/3 가량인 15~20명은 특정 상사 / 멘토에게 수련을 받았습니다.
로저 코먼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는 그저 그런 B급 영화의 제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영화 성과가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감독과 배우를 배출했기에 유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로버트 드니로는 1970년 코먼이 제작한 기관총 엄마로 데뷔했으며, 마틴 스코세이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는 젊은 시절 로저 코먼을 통해 데뷔를 하여 큰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배우 잭 니컬슨, 론 하워드 등 영화배우도 그의 영화를 통해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식품업계 마이클 마일스도 그렇습니다. 미국 최대 식품 회사 크래프트푸트의 CEO 마일스는 신제품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원가 절감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켜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마일스와 함께 일했던 경영진들은 나비스코, 캠벨수프, 마텔, 영 앤드 루비캠, 질레트, 그리고 다른 주요 소비재 기업의 CEO가 되었으며, 완전히 이 업계의 사단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슈퍼보스에게서는 분명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 그들의 동기부여방식은 업계마다 거의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는 세 가지 뚜렷한 패턴으로 정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