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네트워크 더 쉽게, 더 깊게]는 각 네트워크 요소가 어디에 위치하는지와 그들의 역할을 엔지니어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스위치, 라우터, 보안, IP 전화, 무선 LAN까지 지금의 기업 네트워크를 이해하기 위한 주요 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친절히 해설하고 있으며, 도표와...
애초에 ‘인터넷’과 ‘웹’의 차이를 생각해보다가 선택한 것이 이 책이다. 인터넷이란 무엇인가? 물론 이 책을 읽고 인터넷을 완전히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웹 서핑을 통해 어떤 공부를 하려고 하면 일단 용어에서 막힌다.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한 사람은 진도를 낼 수 있지만 초심자는 처음이 어렵다. 그래서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나 보다. 이 책은 초보자에게 네트워크를 이해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준다.
책의 포인트는 OSI 7개 계층인데 저자는 아파트처럼 설명을 해 두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파트가 옆으로 누워버린 느낌이다. 데이터를 송신하는 사람은 7단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블록을 끼워간다. 데이터를 받는 사람은 물리계층에서부터 블록을 하나씩 빼나간다. 앞의 것을 캡슐화, 뒤의 것을 디캡슐화라고 했다. 이런 기초적인 설명이 보완되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추가하여 계층별로 다루고 있는 대상에 대한 구분도 있었으면 한다. 물리계층은 숫자 0과 1 즉 비트를 다룬다. 하지만 이건 컴퓨터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전기공학의 영역으로 이해된다. 그 위가 비트를 모은 프레임, 3층인 네트워크는 소포장인 패킷을 다룬다. 그 위는 세그멘트 5층부터는 데어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