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서의 이야기가 우리 이야기로 다가온다!
고대문서인 성서가 지금 이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성서로 깨어난다!
― 박종순(충신교회 원로목사), 장흥길(장신대 신약학 교수), 김회권(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김근주(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이정규(시광교회 담임목사) 추천
1. 서론
사람들의 대화에서 매스컴의 뉴스나 사건 사고들을 우리는 매일 같이 해석한다. 해석학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 사용하는 언어 속에, 단어와 이야기들에는 해석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이들과 대화에서, 전문적 분야의 일을 하는 성도들과 대화, 다문화 가정의 성도들을 상담할 때, 지역색이 강한 토속언어를 사용할 때, 그들의 언어를 해석해야 한다. 성경도 마찬가지이다. 오랜 시간, 문화적 상황, 단어들이 담고 있는 언어유희들을 살펴야 한다. 박정관 목사의 저서 「성서해석학 말씀과 일상, 과거 속의 현재」는 어렵지 않은 쉽게 읽을 수 있는 해석학 책이다. 기초에서 원리, 적용을 보여줌으로 성경 읽기에 대한 실천적 방안들을 제시하면서 쉬운 예문들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려 배려했다. 이제 저자가 전하려고 하는 성경 해석학의 내용을 요약하도록 하겠다.
2. 요약
성경은 과거, 현재, 미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변함없이 성경을 찾는 이유는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하나님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성경의 사건들은 실제 우리의 삶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성경을 삶에 연결하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성경의 의미를 바르게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성경에 대한 사실성에 대한 의심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교회들이 성경의 사실성을 중요히 여기면서도, 알레고리적 해석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여 성경 해석의 환경을 이단에 빠질 만하게 만든다.
성경해석의 전통적 방법은 본문의 의미는 저자의 의도와 현실에 연결되어 있다. 본문이 현실의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해해야 하며 독자의 해석 능력도 중요하다. 18세기 들어 성경 내용의 사실성과 역사성에 대한 의심으로 종교사적 관점으로 이해하려는 역사비평이 등장했다. 19세기 학문의 통합이 시작되면서 성경, 법전 문학작품 등을 같은 원리로 읽으려는 일반해석학이 생겨나 20세기 초까지 주류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