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은 특히 정서적으로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동일한 사건을 두고도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다. 또 모든 사람들이 나의 마음 같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삶에서 불가피한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심리적인 갈등을 빚기도 한다. 내가 생각한 것과 일이 다르게 흘러가거나 혹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갈등을 빚을 때 우리는 많은 것을 걱정하게 된다. 또한 한치 앞도 모르는 나의 미래 등 우리를 밤 잠 못 이루게 하는 걱정거리는 매우 많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거리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우리 삶은 매우 피폐해지게 될 것이며 우울감 또한 느끼게 될 것이다. 혹자는 우리들이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기우’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러한 걱정하는 연습에 대해서 다룬 심리학 서적인 ‘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에 대해서 읽어보고 소감문을 작성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