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목회자로서 고뇌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바울 신학이야말로 목회의 산물임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 목회자로서 바울을 이해하는 것이다. 고린도후서는 인간적인 면에서 성공한 목회자의 모습을 부여주고 있지는 않다. 목회 현장에서 환난을 이겨내는 사역자...
● 제1장 고린도후서의 배경
다수의 학자들은 고린도후서의 저자가 바울이라는 견해에 이이를 제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린도후서가 여러 개의 서신이 하나로 묶여진 것이라는 학설이 제기 되고 있다. 고린도 교회의 출발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혼합된 상태인데 이는 민족적·종교적(유대이즘)갈등의 소지를 안고 출발한 것이다. 고린도후서에서 알 수 있는 고린도교회의 배경은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활동이었다. 고린도후서는 3차전도 여행 중에 기록되었고 마게도냐의 어느 곳에서 기록했다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을 갖는다. 고린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로 향하는 중이었던 55년 말 또는 56년 초에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바울이 고린도후서를 기록한 이유는 다섯 가지로 얘기할 수 있다. 첫째, 자신의 고린도 고별 방문을 준비. 둘째, 자신의 고통의 방문과 눈물의 편지를 보내게 된 계기가 된 윤리적인 문제들이 해결됨을 감사하는 목적. 셋째, 고린도 교인들의 변화로 인하여 그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목적. 넷째, 예루살렘 교회를 향한 연보를 독려하는 목적. 다섯째,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고.
고린도후서는 인간 바울이 사역자로서 겪은 아픔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사역자 바울의 위치와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바울이 경험한 아픔은 개인적인 고통과 사도적 권위의 문제로 자신에게 복음을 들은 성도들로부터의 비난, 그리고 인격적인 공격이다.
물론 고린도후서에는 많은 기독교적 특징들이 있다. 그러나 사역자 바울의 자세와 삶을 다루었다는 점이 고린도 후서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