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 때문에 더 아픈 여자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 사랑에 상처 입은 사람을 위한 마음 처방전『너무 사랑하는 여자들』. 이 책은 ‘사랑 중독’에 얽힌 여자들의 다양한 사례와 치유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에 빠져 방황하는 수많은 여자들의 심리상태를...
누구나 한번쯤 인생을 살면서 너무나 사랑해서 가슴 아팠던 기억을 하나쯤은 지니고 있을 법하다. 이제 막 20대라는 꽃다운 타이틀이 사라져가는 29살의 12월.. 한때 나도 가슴이 뜨겁도록 너무 사랑했던 경험을 했었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의 책 제목을 보며, 사랑이 꽃피는 순간 길가에 흩어진 은행나무 잎의 똥냄새가 코끝에 향수 향처럼 향긋하게 다가오는 과거의 그 순간을 상기시키게 만들었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은 사랑에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이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을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관계 중독에 걸린 병리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은 과거에 불완전한 구조적·기능적 가정환경에서 겪었던 부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지니고 있다. 그 당시 가정 내에서 경험했던 결핍된 욕구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도 이성과 관계를 맺으며 병적인 집착, 과도한 희생, 지나친 헌신 등을 하게 된다.
처음 책을 선정했을 때 아직 사랑도 해본 적 없는 내가 사랑에 실패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스스로 이상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까지 누군가를 사랑한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어떤 것이 사랑인지 사랑이 어떤 느낌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다가올 사랑에서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너무 사랑하는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이 집착을 사랑이라 착각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는 여자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례를 소개하면서 남성에게 병적으로 집착하고 매달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차라리 너무 사랑하는 여자이고 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