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철 식재료와 조리 도구에 담긴 이야기, 사람들과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며 한 끼를 나누는 즐거움까지……. 일본의 자연주의 요리 연구가 히야마 다미가 9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키친에 서며 느낀 삶과 음식 철학을 전해주는 이 책을 통해 ‘잘 먹고 잘 사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길 바란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과는 최대한 교류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 이야기를 듣고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말, 상처받는 말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사람과 원만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값비싼 음식이나 잔뜩 공을 들인 요리가 아니어도 좋아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식사는 아무리 소박한 음식이라도 정말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살아가는 것은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늘 느낍니다. 즐거움도 친절함도 함께 있는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늘 일어나는 게 바로 인생이지만, 나를 믿고 지탱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고민하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한 발 나아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