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바벨론-거짓 종교의 근원
고대 바벨론 종교는 니므롯에서 유래되었다. 니므롯의 뜻은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역케 한 자”라는 의미다. 니므롯과 그의 부인 세미라미스 그리고 그의 아들 담무스의 전설들이 바벨론 종교를 발전시킨 뿌리다. 그래서 바벨론 사람들은 니므롯을 태양신 혹은 바알이라고 신봉했다. 이런 우상숭배 제도는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는데 로마 역시 이교주의 요소에 영향을 받은 예배를 드렸다. 바울이 말한 ‘불법의 비밀’과 ‘배도하는 일’을 시행한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는 로마 제국에 뿌리를 내린 여러 형태의 바벨론적 이교주의와 맞부닥치게 되었”(p22)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바벨론적 이교주의를 거부하여 마침내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2장 어머니와 어린이 경배
바벨론의 이교주의가 어떻게 오늘날까지 계속됐는가는 고대 어머니 여신 경배를 대체한 로마 카톨릭 교회가 만든 마리아 숭배를 통해 알 수 있다. 고대 바벨론에서부터 여러 국가로 다른 이름과 형태로 확산된 이 거짓 경배가 결국 로마와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져서 국교화가 됐다. 신약성서에서는 3-4세기쯤 교회 안에 배도가 일어났을 때 수많은 이교주의가 그리스도교와 혼합됐다. 즉 이교도 어머니께 경배하던 것이 마리아에게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마침내 4세기 초 콘스탄틴시대에 가서 마리아를 여신으로 보기 시작했고 431년 에베소회의에서 공식적인 교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런 이교주의가 에베소에서 교리로 확정된 이유는 에베소가 다이아나를 오래전부터 동정녀와 여신으로 경배해온 곳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에베소의 지도자들은 교회 안에서 배교자들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개종자들을 늘리기 위해) 여러 세기동안 신봉한 여신 숭배 사상을 마리아로 대체하게 된 것이다.
마리아 경배가 고대 어머니 여신 경배에 유래됐다는 근거는 칭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