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늙지 않는 뇌, ‘나이 들어서도 계속 성장하는 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누구나 쉬운 방법으로 ‘늙지 않는 뇌’를 만들어, 50세 이후 펼쳐질 제2의 인생을 더 즐겁고 더 활기차게 살도록 돕는다.
- 시골의사 박경철의 ‘추천의 말’에서
인생의 황혼기가 되면 으레 몸도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이며 이를 수긍하며 살아야 맘이 편하다고 하지만, 몸과 맘이 늙어가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서러운데 이를 수긍까지 해야 하는 처지는 서글프기만 하다. 50대만 돼도 몸이 예전과 같지 않고 기억력 또한 쇠퇴하여 근래에 있었던 일도 잊어버리기 일쑤이고, 어제 먹었던 점심 식사 반찬도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 이름을 생각하려고 해도 한참을 허우적거려야 하고, 대화에 걸맞은 단어를 생각해내려고 멀뚱멀뚱 가만히 있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냥 이대로 늙어가는 것인가 한탄스럽기만 한데, 가토 도시노리의 [늙지 않는 뇌 사용 설명서]를 읽고 우리 몸뿐만이 아니라, 뇌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의학박사. 뇌 전문의로서 현재 가토 플라티나 클리닉 원장이며 주식회사 ‘뇌 학교’ 대표, 쇼와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소아에서 초고령자까지 1만 명 이상의 MRI 뇌영상을 진단·치료한 발달 뇌과학 및 MRI 뇌영상 진단 전문가이고 뇌번지 트레이닝의 제창자이다. 일본 니가타현에서 태어나 쇼와대학 의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1년에는 현재 세계 700곳 이상의 뇌 연구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뇌 기능 측정 기법인 근적외선분광기법(fNIRS) 원리를 발견하였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방사선과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및 MRI 뇌영상을 연구했고 ADHD, 소통장애 등 발달장애와 관련한 “해마 회선 지체증”을 발견하였다. 귀국 후 도쿄대학 등에서 뇌 연구를 하며, ‘뇌 학교’(www.nonogakko.com)를 창업하였다.
노령화 인구가 점점 더 많아지는 오늘날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욕구가 증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점점 더 웰빙 라이프에 관심을 가지는 인구의 수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나 역시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습관과 같은 다양한 요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자기관리를 행하고 있다. 이처럼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젊은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수명이 길어지면서 걱정도 많아지는 것 같아 보인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정신적인 건강과 관련된 알츠하이머라 불리는 ‘치매’일 것이다. 사람도 못 알아보고 요양병원에서 누운 채 몇 년을 보내다 죽는 게 가장 두렵기만 하다. 그래서 뇌 건강을 젊어서부터 유지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책,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한 책 <늙지 않는 뇌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