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그간의 분석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 결과물로 2015년 트렌드를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최초의 시도다. 이 책은 2015년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문화에서 달라질 주요한 흐름들을 ‘실제 한국인이 인터넷 공간에 쏟아낸 목소리’에서 세심하게 골라냈다. 단순한 현상 분석을 넘어 다양한 컨텍스트를...
빅 데이터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해를 위하여 번역의 예를 들어 보자.
구글은 한국말과 영어를 일대일로 대응하여 번역하지 않는다. 컴퓨터 알고리즘을 설계하여 언어와 언어의 연관관계를 분석하여 가장 가깝게 있는 언어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 한국말과 영어가 한데 있는 문서에서는 father과 아버지가 가장 가깝게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번역 알고리즘을 만들면 언젠가는 모든 언어를 모든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데이터가 쌓이기만 기다리면 된다. 마음이 급하면 인위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구글이 모바일이든 웹이든 게걸스럽게 데이터를 개더링(gathering)하는 것이다. '딥 러닝(deep learning)'이라는 '기계학습'도 비슷하게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