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또 하나의 기술
블록체인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우선은... 그러나 전문가는 적어도 블록체인이 해결한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첫 고비만 넘으면 오히려 열렬한 추종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블록체인을 이해하려면 비트코인을 함께 봐야 한다....
이 책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한다. 블록체인의 개념과, 탄생부터 블록체인 동작의 기본이 되는 해시부터 암호화 기법, 그리고 블록체인의 내부 구조와 정책, 비트코인을 이용한 거래 방식, 진화 과정과 위협요소 그리고 현재의 응용분야까지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거의 모든 부분을 모르고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해시, 비대칭 암호화, 코인 전달 방식과 블록체인의 정책과 집단 채굴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선은 내가 모르고 있던 내용들과 스쳐 지나갔던 단어들을 알게 되는 기쁨과 퍼즐이 맞춰지는 듯한 즐거움과 놀라움이 있었다. 각각의 내용도 재미있어서 하나씩 설명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놀랍게 생각되었던 것은 기술의 응용이다.
2017년 12월 비트코인이 기여이 1 BTC당 2000만원을 넘어서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것도 단 10일만에 2배로 급등하였고, 우리나라의 수 많은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자가들의 관심을 크게 받았었다. 물론 필자는 투자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관망하고 있던 입장이었고, 도대체 비트코인에는 어떤 가치가 있길래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잘 알지도 못했다. 어찌되었든 암호화 화폐라고 불리우는 이 비트코인이 미래의 화폐로 부상하고 있었는데, 적어도 화폐라는 것은 안정적인 가치를 지녀야한다는 제 1조건이 비트코인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관적인 견해 때문에 무시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비트코인이 짐바브웨의 초인플레이션처럼 말도 안 되는 화폐가치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안정자산이 아니라는 모습에 비트코인을 화폐로 보지 않았고,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이 무엇인지도 관심이 없었다.